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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이 탄생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제도권 언론은 20여년 동안 군사독재 정권의 시녀로 전락해왔으며, 스스로 권력과 야합해 권언유착의 풍토 속에 기자는 한낱 언론사주의 충실한 월급쟁이로 변신한 부끄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

국민의 알권리를 애타게 갈망하던 온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한겨레신문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초의 국민주 신문으로 창간된 신문이다.
온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창간주주 2만 7천여명이 창간기금 50억원을 모아주어 설립된 한겨레신문사(초대사장:故 송건호)는 그 소유구조에서부터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편집권의 독립을 보장받게 되었고, 어둡고 암울했던 80년대 독재정권시대에 절망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신선한 충격이었다.

1988년 5월 15일 창간과 동시에 독자의 반론권 보장과 촌지 거부를 골자로 하는 신문윤리강령의 제정, 소외되고 억압받던 노동자계층의 대변지로서 한국언론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한국 최초의 CTS 제작시스템 도입과 한글전용, 전면 가로쓰기 지면, 대표이사와 편집국장의 직선제 선출, 노조의 경영참여 기회부여 등을 과감하게 실천하여 명실공히 '민주주의 신문', '진보주의 신문' , '언론개혁에 앞장선 신문'으로서 한국의 대표신문이 되었다.

<한겨레>는 앞으로도 민주, 민족, 통일의 3대 창간정신을 바탕으로 언론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 혼탁한 사회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산소같은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 한국언론의 선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