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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기 (경영기획실 인재개발부 황선민)
작 성 자 : 인재개발부 등 록 일 : 2012-05-11 조 회 : 7730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2011년 7월 14일 목요일 오후 3시, 정연욱 인재개발부 부장님의 합격 통보 전화를 받자마자 생각난 노래입니다. 간절히 바라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졸업 후 5개월 간 희망, 좌절을 반복하면서 제 스스로를 원망하고 미워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신감을 많이 잃었기에 입사 지원서도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큰 좌절의 시간은 한겨레 공채를 기다리는 시기였나 봅니다. 이달은 진짜 한겨레에 푹 빠져 살았습니다. 7월 2일 생일을 반납하고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을 찾아 상식과 논술 공부를 하고, 7월 9일에는 1박 2일 합숙면접, 11일에는 임원진면접이 이어졌습니다. 18일은 대망의 입사. 숨 가프고 실감나지 않았지만 지난 3주는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첫 출근. 아버지께서 일찍 일어나셔서 아침을 손수 차려주시고 회사 앞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한겨레에 입사하여 무엇보다 보람찬 것은 부모님께 큰 기쁨을 드렸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좌절을 겪고 매일 밤을 울었지만 저 못지않게 속상하셨던 부모님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선물 받으신 꽃이 시드는 것을 아까워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앞으로 회사에서 더욱 배우고 노력하여 부모님의 어깨를 든든하게 해드리는 장녀가 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아직 입사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한 가지 확실히 느낀 것은 한겨레는 사원을 존중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부모님께 주신 선물,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 선배님들의 배려... 매일 매일이 꿈처럼 느껴집니다. 교육을 받는 것,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는 것. 모든 것이 다 정말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특히 잘 몰랐었던 한겨레의 역사를 자세하게 알게 되면서 제가 이런 가치 있는 회사의 일원이 되었다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아직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 ‘희망으로 가는 길’을 읽으면서 한겨레가 걸어온 길을 이어서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또한 든든한 동기 10명이 생겼다는 사실이 좋습니다. 여러 직군이 함께 한 달간 같은 교육을 받으면서 서로의 직무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다면 잘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도 서로의 직무를 배우면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기가 되어 평생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겨레 입사는 아직도 달콤하고 깨기 싫은 낮잠 같습니다. 물론 부서배치를 받고 실무에 투입되어 일하는 것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기다린 만큼 고생한 만큼 지금까지 아껴왔던 저의 역량은 한겨레에서 실현시키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사원이 될 것입니다. 말하는 대로 해내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21기 파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