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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기 (편집국 사회부 24시팀 최유빈)
작 성 자 : 인재개발부 등 록 일 : 2013-05-06 조 회 : 9529

 

 

 

한겨레에 입사하게 된 과정을 생각해보면 ‘인연’처럼 직장과도 ‘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시험 볼 때 서류 전형 통과인원이 늘어나 저는 3번 만에 처음으로 필기 시험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필기시험,합숙전형,면접 모든 과정에서 제가 잘했다기 보단 한겨레와 어울릴 수 있는 ‘코드’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논작도 르포기사도 완성도가 높진 않았지만 제가 고민하고 있었던 부분, 저만의 문제의식을 자연스레 보여줬는데 그게 한겨레와 통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종 면접 때 기자로서의 근성과 자질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사명감으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기자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한겨레에 입사하고자 한다면 한겨레가 한국사회에서 갖고 있는 의미,역사,가치에 공감하고 통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한겨레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지향하는 가치가 한겨레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고 한겨레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겨레에 입사하기 위한 최고의 스펙은 왜 기자를 하고 싶나, 왜 한겨레여야 하나에 대한 답으로부터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기자가 돼서 기쁜게 아니라 한겨레에서 일하게 돼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한겨레에서 일하는 것에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제가 속한 공간과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아직은 제게 ‘기자’라는 이름이 많이 어색합니다. 앞으로도 ‘기자질’의 능숙함을 쌓아가기보단 어색함, 책임감, 두려움을 기억하면서 ‘기자’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