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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후기(출판국 출판마케팅부 출판마케팅팀 남아름)
작 성 자 : 인재개발부 등 록 일 : 2017-05-24 조 회 : 1013


‘한겨레 =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곳.’ 2015년 한겨레 수습공채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저는 남들보다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다녀오지 않았습니다.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했지만, 복수전공을 하거나 별도의 자격증을 갖추고 있지도 않으니 어쩌면 ‘취업’이라는 인생의 관문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일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제가 한겨레의 새 식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한겨레의 채용 방식이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지원 서류를 제출하고 난 뒤 처음으로 받은 메일엔 “선택에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한겨레에 지원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공정한 채용절차를 밟겠다”는 지원자와의 약속이었습니다. ‘한겨레와 인연이 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미래로 받아들인 것은 그때부터였습니다. 이후 채용 과정에선 저 또한 한겨레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겨레의 채용은 의례적으로 치러지는 행사가 아닌, 한겨레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라는 확신을 얻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신문은 어제의 일을 후회하지도, 내일의 일을 장담하지도 않는 정직한 매체입니다. 그 중에서도 한겨레는 참된 언론을 갈망하던 시민들의 힘으로 세워진 매체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일주일이 지난 지금, 짧은 시간 안에 한겨레를 다 알 순 없습니다. 하지만 한겨레인으로서의 제 모습을 상상해봤을 때 긍정적인 미소가 지어지는 이유는 한겨레의 구성원 모두가 한겨레를 대표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배워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쌓아나가는 한겨레처럼 10년 뒤의 저도 ‘한겨레다운’ 사람이 되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짧은 입사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