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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후기(편집국 사회1에디터석 사회정책팀 이지혜)
작 성 자 : 인재개발부 등 록 일 : 2018-01-22 조 회 : 1990
안녕하십니까. 25기 수습사원 이지혜입니다.
 
저는 저 자신을 ‘한겨레가 키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를 처음 배운 고등학교 시절, 정치 과목 선생님은 매 수업에 한겨레 신문을 가지고 들어오셨습니다. 한겨레를 통해 이 세상이 얼마나 복잡하게 구성되고 다양하게 존재하는지 배웠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한겨레의 독자였고 지금은 소액이지만 주주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넘고 가족을 넘어 더 커다란 단위를 고민하는 단계마다 한겨레는 제게 좋은 토론 친구였습니다.
 
한 달이 조금 넘는 입사 전형 과정은 그 고민의 실마리, 흔적, 설익은 결론을 보여드리는 자리였습니다. 총 3차의 전형을 거치는 동안 저는 제 생각을 의심하고 다시 고민하고 그 결과를 다시 의심해야 했습니다. 고민과 의심은 참 불안합니다. 정착할 수 없고 안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입사 전형 내내 제가 최대한의 솔직함으로 응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년 제 곁을 지켜준 한겨레라는 친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겨레를 통해 자라난 제가 이제는 한겨레의 일원이 되고자 매일 공덕으로 향합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꿈 같지만 교육받는 한 달 동안 차분하게 한겨레를 제 일상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한 달간 끝없이 의심하고 고민했던 자세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기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하게 가르쳐주시고 다그쳐주십시오. 앞으로 미련토록 꾸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